정부에 대한 사이버공격 급증···사이버 전문가 부족
최근 정부에 대한 조직적인 사이버공격이 점증하면서 국가안보에 잠재적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 기관들이 심각한 컴퓨터 전문가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민간 보고서가 22일 지적했다. 워싱턴DC의 정부서비스 개선 자문그룹 '공공 서비스 동반자'(PPS)와 민간 컨설팅업체 '부즈 앨런 해밀턴'이 공동 작성한 보고서는 연방정부의 '사이버 파워'이 총괄 기획자가 없는 상태에서 너무 분산돼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기관은 '각자 알아서' 상황에 대처하고 있으며 기관 간에 업무가 일부 중복되거나 경쟁하는 사례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현재 정부의 사이버 인력 규모는 국방부의 경우 9만명 이상 그리고 비국방분야 부처에 3만5000~4만5000명의 민간인 전문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